청년도약계좌, 꽁돈 놓치지 마세요. 기여금+이자 8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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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꽁돈 놓치지 마세요. 기여금+이자 855만원!!
도입: 5천만 원 목돈 만들기, 꿈이 아닌 현실로!
사회초년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에게 자산 형성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막막한 과제 중 하나이다. 매월 급여는 통장을 스쳐 지나가고, 치솟는 물가와 자산 가격 앞에서 목돈 마련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쉽다. 이러한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정부가 직접 설계한 정책 금융 상품이 바로 '청년도약계좌'이다. 2023년 6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미 수많은 청년들의 필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5년부터는 가입 문턱을 낮추고 핵심 혜택을 대폭 강화하여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파편적인 정보, 매년 바뀌는 조건 때문에 혼란스러웠다면 이 글에 주목해야 한다. 본 보고서는 2025년 최신 기준의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소득 구간별 최대 혜택, 가장 효율적인 은행 선택 전략, 그리고 불가피한 상황을 위한 중도해지 플랜까지, 청년도약계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하나의 문서에 체계적으로 집대성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더 이상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재테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청년도약계좌, 도대체 뭔가요? (3줄 핵심 요약)
청년도약계좌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기 전에, 핵심 개념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의 본질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개념: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원금(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그리고 시중은행 이자라는 세 가지 강력한 혜택을 결합한 5년 만기(60개월) 정책형 적금 상품이다. 이는 단순한 예·적금을 넘어 정부와 청년이 함께 미래를 저축하는 동반자적 성격의 금융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구조: 가입자는 매월 1천 원부터 최대 70만 원까지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금액을 납입할 수 있다. 이때 정부는 가입자의 개인 소득 수준과 월 납입액을 기준으로 '정부기여금'이라는 지원금을 매달 계좌에 추가로 입금해준다. 즉, '나의 저축액 + 정부 지원금'이 함께 쌓여나가는 구조이다.
- 목표: 월 70만 원을 5년간 꾸준히 납입할 경우, 본인 원금 4,200만 원에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처리된 이자 수익이 더해져 최대 5,000만 원 내외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일반 적금 상품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실질 수익률을 제공한다.
핵심! 2025년 최신 가입 조건 완벽 분석 (나도 해당될까?)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첫 번째 관문은 가입 자격 확인이다. 2025년부터 일부 기준이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가 열렸다. 아래의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각 항목을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며 꼼꼼히 살펴보자.
| 구분 | 상세 가입 조건 | 비고 (꼭 확인하세요!) |
|---|---|---|
| ① 나이 | 신규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청년 |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 기간(최대 6년)만큼 연령 계산에서 제외되어 최대 만 4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년간 군 복무를 한 만 36세 남성은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
| ② 개인소득 | 직전 과세기간 기준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 | -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해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가입이 불가하다. - 총급여 6,000만 원 초과 7,500만 원 이하 구간은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
| ③ 가구소득 |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 - 2024년 180%에서 250%로 대폭 완화되어 가입 대상이 크게 확대되었다. - 가구원은 주민등록등본상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
| ④ 금융소득 | 가입일이 속한 과세기간의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닐 것 | 금융소득(이자소득 +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여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를 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
2024년부터 제도가 개선되어 비과세 소득인 군 장병 급여, 육아휴직급여 및 수당만 있는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는 소득 증빙이 어려웠던 특정 계층의 청년들에게도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이다.
2024년 기준 중위소득 250% 테이블 (참고용)
가구소득 조건은 많은 신청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다.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란, 내 가구의 월 소득 합계(세전)가 아래 표의 금액을 넘지 않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 기준은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며, 아래는 2024년 기준으로 산정된 예시 값이다.
| 가구원 수 | 1인 가구 | 2인 가구 | 3인 가구 | 4인 가구 | 5인 가구 |
|---|---|---|---|---|---|
| 월 소득 인정액 | 5,571,113원 | 9,206,523원 | 11,786,643원 | 14,324,783원 | 16,739,338원 |
자료: 나무위키 및 관련 보도자료 종합 (2024년 기준 중위소득 기반)
가구원 판단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청 시 서민금융진흥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가장 중요한 질문: 그래서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소득별 최대 정부기여금)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정부기여금'이다. 이는 정부가 청년의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일종의 보너스로, 실질 수익률을 극적으로 높여주는 핵심 요소이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기여금 지급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저축 의지가 높은 청년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되었다.
기존에는 소득 구간별로 기여금이 지급되는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어(예: 2,400만원 이하 소득자는 40만원까지만 납입액에 대해 기여금 지급), 70만원을 꽉 채워 납입할 유인이 적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모든 소득 구간에서 납입 한도인 70만원까지 기여금 매칭이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2025년 개편된 소득 구간별 월 최대 정부기여금
개편된 기여금 구조는 '기본 매칭'과 '추가 매칭'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기본 매칭비율이 적용되며, 모든 구간에서 70만원을 납입하면 추가 매칭을 통해 더 많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 개인소득 (총급여 기준) | 월 납입액 | 정부 매칭 구조 (2025년 기준) | 월 최대 기여금 | 5년(60개월) 최대 기여금 |
|---|---|---|---|---|
| 2,400만 원 이하 | 70만 원 | (40만원 × 6.0%) + (30만원 × 3.0%) | 33,000원 | 198만 원 |
| 3,600만 원 이하 | 70만 원 | (50만원 × 4.6%) + (20만원 × 3.0%) | 29,000원 | 174만 원 |
| 4,800만 원 이하 | 70만 원 | (60만원 × 3.7%) + (10만원 × 3.0%) | 25,200원 | 151.2만 원 |
| 6,000만 원 이하 | 70만 원 | (70만원 × 3.0%) | 21,000원 | 126만 원 |
| 7,500만 원 이하 | - | - | 없음 (비과세만 적용) | - |
자료: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2024.08.29) 및 관련 언론 보도 종합 분석
🔥 핵심 포인트: 정부기여금 최대로 받는 법
2025년부터는 소득 구간과 상관없이 월 70만 원을 납입해야 최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총 급여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월 70만 원을 납입할 경우, 기존 월 2.4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기여금이 상향되어 월 33,000원(연 39.6만 원)으로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5년간 총 198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자료: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기반 재구성
만기 시 예상 수령액 시뮬레이션 (월 70만 원 납입, 연 6% 금리 가정)
그렇다면 실제로 5년 만기 시 얼마를 손에 쥘 수 있을까? 월 70만 원을 꾸준히 납입하고, 은행 금리를 연 6%(기본금리 4.5% + 우대금리 1.5%, 3년 고정 후 변동 없다고 가정)로 적용했을 때의 예상 수령액은 다음과 같다. 이 시뮬레이션은 비과세 혜택을 포함한 결과이다.
| 개인소득 (총급여 기준) | 내 원금 (4,200만 원) | 총 정부기여금 | 은행 이자 + 기여금 이자 (비과세) | 예상 만기 수령액 |
|---|---|---|---|---|
| 2,4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198만 원 | 약 657만 원 | 약 5,055만 원 |
| 3,6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174만 원 | 약 652만 원 | 약 5,026만 원 |
| 4,8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151.2만 원 | 약 648만 원 | 약 4,999만 원 |
| 6,0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126만 원 | 약 643만 원 | 약 4,969만 원 |
| 7,5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0 원 | 약 630만 원 | 약 4,830만 원 |
참고: 위 표는 세전 금리 연 6%, 3년 고정금리 유지 및 기타 변수를 가정한 참고용 예시이며, 실제 수령액은 은행별 금리 및 납입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자 계산은 관련 분석 자료의 계산 방식을 참고하여 재구성함.
이 시뮬레이션은 청년도약계좌의 강력한 자산 증식 효과를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저소득 청년일수록 정부기여금의 효과가 극대화되어 5,000만 원 목표 달성이 더욱 수월해진다. 정부기여금이 없는 6,000만 원 초과 소득자조차도, 이자소득 전체에 대한 비과세(15.4%) 혜택만으로 일반 과세 적금 상품 대비 약 80~90만 원 가량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다.
자료: 상기 시뮬레이션 테이블 기반 시각화
놓치면 후회! 비대면 신청 절차 완벽 가이드 (Step-by-Step)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아래 4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하면 된다.
[1단계] 은행 선택 및 앱 접속
- 취급 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부산, 대구(iM뱅크), 광주, 전북, 경남은행 (총 11개 은행)
- 선택 Tip: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므로, 본인의 주거래 은행이나 급여이체, 카드 사용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하기 쉬운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은행별 금리 비교는 다음 섹션에서 상세히 다룬다.)
- 실행: 선택한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을 실행한다.
[2단계] 가입 신청 및 정보 동의
- 은행 앱 내 검색창에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하거나, 금융상품 메뉴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 '가입 신청' 버튼을 누른다.
- 상품설명서, 약관,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
- 휴대폰 본인인증,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한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촬영을 요구할 수 있다.
[3단계] 가구원 동의 및 소득 심사 (약 2주 소요)
- 가입 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인의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판단된 가구원들에게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소득 조회 동의 요청이 발송된다.
- 가장 중요한 단계: 모든 가구원이 정해진 기한 내에 동의를 완료해야만 다음 단계인 소득 심사가 진행된다.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심사가 중단되어 가입이 불가능하다.
- 가구원 동의가 완료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국세청 등 관련 기관의 정보를 통해 신청인의 개인소득 및 가구소득 요건 충족 여부를 비대면으로 심사한다. 이 과정은 통상 2주 정도 소요된다.
[4단계] 심사 결과 확인 및 계좌 개설
- 심사가 완료되면 은행 앱 푸시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안내받는다.
- '가입 가능(적격)' 통보를 받았다면, 다시 신청했던 은행 앱에 접속하여 최종적으로 계좌 개설을 완료한다.
- 계좌 개설 후에는 매월 납입할 금액과 자동이체 여부 등을 설정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상시 가입이 아니라, 매월 초에 약 1~2주간 정해진 기간에만 가입 신청을 받는다. 정확한 신청 일정은 매월 말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되므로, 가입을 희망한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떤 은행이 가장 유리할까? 은행별 금리 비교 및 선택 팁
청년도약계좌의 최종 금리는 [기본금리(3년 고정) + 소득 우대금리 + 은행별 우대금리]의 합으로 결정된다. 2025년 기준, 대부분 은행의 기본금리는 연 4.5% 수준이며, 저소득층(총급여 2,400만 원 이하) 대상 소득 우대금리 역시 0.5%로 동일하게 제공된다. 따라서 실제 수익률 차이를 만드는 핵심 변수는 바로 '은행별 우대금리'이다.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첫 거래 등 다양한 조건들을 내걸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본인의 금융 거래 패턴을 고려하여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높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 은행명 | 은행별 우대금리 (최대) | 주요 우대 조건 (요약) | 이런 분께 추천! |
|---|---|---|---|
| 우리은행 | 1.0% | 급여이체(1.0%), 카드실적(0.5%) 등. (단, 최대 1.0% 한도) | 월급 통장을 우리은행으로 사용 중이거나 옮길 수 있는 직장인. 급여이체 조건 하나만으로 최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장 간편하다. |
| IBK기업은행 | 1.0% | 급여이체(0.5%), 카드실적(0.2%), 첫거래(0.3%), 자동이체(0.2%) 등 | IBK를 주거래로 이용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신규 고객. 첫 거래 우대금리가 높아 유리하다. |
| KB국민은행 | 1.0% | 급여이체(0.6%), 자동납부(0.3%), 첫거래(0.1%) 등 | KB 스타뱅킹을 자주 사용하고, 공과금 등 자동이체를 2건 이상 연결하기 쉬운 고객. |
| 신한은행 | 1.0% | 급여이체(0.3%), 카드실적(0.3%), 첫거래(0.4%) 등 | 신한카드 실적 조건이 '금액'이 아닌 '횟수'라 부담이 적고, 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
| 하나은행 | 1.0% | 급여이체(0.6%), 카드실적(0.2%), 마케팅동의(0.1%), 첫거래(0.1%) 등 |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받고 하나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무난한 선택지이다. |
| NH농협은행 | 1.0% | 급여이체(최대 0.5%), 카드실적(0.2%), 첫거래(0.1%), 마케팅동의(0.2%) 등 | 급여이체 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므로, 농협은행을 장기간 이용할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
자료: 커뮤니티 분석 자료 및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정보 종합. (금리 및 조건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가입 시점 확인 필수)
자료: 은행연합회 및 각 은행 공시자료 기반 재구성
💡 은행 선택 최종 Tip
단순히 최대 우대금리 수치만 보지 말고, '내가 실제로 달성 가능한 조건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카드 사용 실적이 거의 없다면 카드 실적 우대금리가 높은 은행은 의미가 없다. 반면, 월급 통장을 쉽게 옮길 수 있다면 급여이체 우대금리가 높은 은행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가입 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최신 금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각 은행 앱에서 상세 우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5년은 너무 길어요! 중도해지, 불이익만 있을까?
청년의 생애주기는 변화가 많다. 결혼, 이직, 주택 구매 등 예기치 못한 목돈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이 때문에 5년이라는 만기 기간은 많은 청년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2025년부터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1. 일반 중도해지 (3년 이상 유지 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이전에는 3년을 채우고 해지해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 혜택: 가입 후 3년 이상 유지하고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며, 정부기여금도 지급된 총액의 60%를 수령할 수 있다.
- 금리: 중도해지이율 역시 일반적인 중도해지 시의 낮은 금리가 아닌, 시중은행 3년 만기 적금 금리 수준(약 3.8% ~ 4.5%)이 적용된다.
- 기대 효과: 금융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이 경우 연 6.9% ~ 7.64% 수준의 일반 과세 적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5년 만기 시의 수익률(연 8~9%대)보다는 낮지만, 시중 어떤 금융상품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료: 금융위원회 분석자료 기반
이러한 제도 개선은 청년도약계좌를 '무조건 5년을 채워야 하는 상품'에서 '최소 3년만 유지해도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중장기 상품'으로 성격을 바꾸어 놓았다. 유동성 문제로 가입을 망설였던 청년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다.
2. 특별 중도해지 (혜택 100% 유지)
가입자의 의지와 무관한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만기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경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100% 그대로 적용된다.
특별 중도해지 인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이주
- 가입자의 퇴직 또는 사업장의 폐업
- 천재지변
-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치료 또는 요양이 필요한 질병·상해 발생
- 생애최초 주택구입
- 혼인 또는 출산 (배우자 출산 포함)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 '혼인', '출산' 사유는 청년들의 실제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에 3~4년간 저축하여 모은 목돈을 주택 청약 당첨 시 계약금으로 활용하거나, 결혼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증빙서류(퇴직증명서, 주택공급계약서, 혼인관계증명서 등)를 지참하여 은행 지점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3. 부분 인출 (2025년 도입!)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계좌를 해지하고 싶지는 않은 경우를 위해 2025년부터 '부분 인출' 제도가 도입되었다.
- 조건: 가입 후 2년 이상 유지한 경우
- 내용: 만기일 전까지 1회에 한해 납입 원금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다.
- 혜택 적용: 부분 인출 시 혜택 적용은 계좌 유지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3년 이상 유지 후 부분 인출하면 인출한 원금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적용되는 등 유리한 조건이 적용된다.
결론: 무조건 5년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아도 좋다. 3년만 유지해도 시중 금리를 훨씬 웃도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결혼이나 내 집 마련 같은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는 불이익 없이 목돈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명쾌하게 답변한다.
Q1. 가입 후에 소득이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A. 가입 자격은 최초 가입 시점에만 판단하므로, 가입 이후에 소득이 올라 연 7,5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계좌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정부기여금 지급 여부와 규모는 매년 1년 주기로 실시하는 '유지 심사'를 통해 재산정된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으로 가입하여 정부기여금을 받다가 다음 해 심사에서 연봉이 6,500만 원으로 확인되면, 그 다음 1년간은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Q2. 청년희망적금 만기자인데, 연계 가입이 유리한가요?
A. 네, 매우 유리하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액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 경우, 일시납입한 금액(최소 2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만기까지 연복리 예금 이자가 적용되고, 그와 별개로 매월 최대 70만 원씩 추가로 납입하며 적금 이자와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목돈을 한 번에 굴리면서 동시에 추가 저축을 하는 효과를 가져와 일반 가입자보다 더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Q3.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하다. 일반 중도해지 또는 특별 중도해지 후 해지일로부터 2개월이 지나면 재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재가입 시 정부기여금 지급 기간이 차감된다는 것이다. 기여금은 총 60개월 한도 내에서 지급되므로, 이전에 12개월간 가입했다면 재가입 후에는 남은 48개월 동안만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잦은 해지와 재가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리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Q4. 프리랜서나 아르바이트생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직종이나 근무 형태,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국세청에 소득이 신고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개인사업자 등도 종합소득세 신고 등을 통해 소득이 증명되면 개인소득 및 가구소득 요건 충족 시 가입 대상이 된다.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사다리 중 하나이다. 시중 어떤 적금 상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혜택(연 7~9%대 일반적금 가입 효과)을 제공하며, 2025년부터는 가입 문턱을 낮추고 중도해지 부담까지 완화하여 유연성까지 갖추게 되었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내 집 마련과 경제적 자립이 점점 더 멀게만 느껴지는 시대, 청년도약계좌는 '티끌 모아 태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5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3년만 유지해도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결혼이나 주택 구입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에서는 든든한 종잣돈이 되어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가입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5년 뒤, 지금의 작은 실천이 당신의 미래를 바꿀 커다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당신의 주거래 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