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경제 4탄 : 맨큐의 경제학 10대 원칙
알기 쉬운 경제 시리즈 4
맨큐의 경제학 10대 원칙
경제학이란?
경제학은 간단히 말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학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택과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경제적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경제학의 10대 원칙
맨큐 교수는 경제학의 10대 원칙을 세 가지 큰 주제로 분류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나라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원칙 1: 모든 선택에는 댓가가 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면 놀 수 있는 시간을 포기해야 하고, 기업이 환경 보호에 투자하면 다른 사업 기회를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원칙 2: 선택의 댓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이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4년간 대학에 다니는 기회비용은 그 4년 동안 벌 수 있었던 임금과 학비입니다.
원칙 3: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완벽한 결정이 아니라 "한계적 변화"를 통해 결정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수업을 한 과목 더 들을지 결정할 때는 그 과목에서 얻는 이익과 비용(시간, 학비 등)을 비교합니다.
원칙 4: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유인(Incentive)이란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동기입니다. 예를 들어, 커피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는 다른 음료로 대체하려고 하고, 카페는 이윤을 위해 다른 전략을 고려합니다.
2.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원칙 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국가 간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각 국가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특화하여 다른 나라와 교환함으로써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개인 간의 거래도 상호 이익을 추구합니다.
원칙 6: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시장경제에서는 수많은 기업과 가계가 분산적으로 경제활동을 결정하고, 가격과 사적 이윤이 의사결정을 좌우합니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개념처럼,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 전체의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칙 7: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시장이 항상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외부효과(예: 공해)나 시장지배력(예: 독점)이 있을 때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형평성을 위해 재분배 정책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나라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원칙 8: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의 생산능력에 달려 있다
국가 간 소득 격차는 거의 대부분 생산성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생산성이 높은 나라는 높은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 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등이 중요합니다.
원칙 9: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통화량 증가입니다. 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발행하면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합니다.
원칙 10: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에 상충관계가 있다
통화량 증가는 단기적으로 지출과 수요를 증가시켜 기업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게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기순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이 10대 원칙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입니다. 다음 번에는 이 원칙들을 실제 생활의 사례와 함께 더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알기 쉬운 경제 시리즈를 통해 함께해요!
